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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어식 스티어링 시스템 기술 분석 전자제어식 스티어링(Electronic Power Steering, EPS) 시스템은 기존 유압식 파워스티어링의 한계를 극복하고 경량화, 연비 개선, 정밀 제어를 가능하게 한 핵심 기술이다. 스티어링 휠 회전 토크를 토크 센서가 측정하여 ECU로 전달하면, 전기 모터가 필요 토크를 연산해 스티어링 기어에 보조력을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유압 펌프가 필요 없어 엔진 부하와 연료 소비가 줄어들며, 회생 제동 에너지를 활용한 자체 발전 기능으로 배터리 충전도 가능하다. EPS는 랙-피니언 구조 외에도 칼럼-바이-칼럼, 전동 리어 액슬 방식으로 구분되며, 각 방식은 차축별 설계 조건과 성능 목표에 따라 선택된다. 주요 기술 요소는 토크·각도 센서, 브러시리스 DC 모터, 감속 기어, 전력 전자 인버터, 고속 E.. 2025. 6. 10.
배터리 관리 시스템 설계 핵심 포인트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은 전기차의 배터리 팩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최적의 성능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 전장 모듈입니다. BMS는 셀 간 전압 균형, 과충전·과방전 보호, 온도 관리, SOC(State of Charge)·SOH(State of Health) 산출, 셀 밸런싱 전략, 셀 신호 감지, 전력 경로 제어, 통신 인터페이스, 진단·알람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합니다. 설계 단계에서는 배터리 셀의 전기·열 특성을 고려한 하드웨어 구성과 알고리즘 개발이 필수적입니다. 전압·전류·온도 센서 배치 최적화, ADC 샘플링 속도와 분해능 결정, MCU 선택, 셀 밸런싱 방식(능동형 vs 수동형) 채택, 보호 회로(FET·퓨즈·릴레이) 설계, 통신 프로토콜(CAN, LIN, UART) 구현, 소프트웨어 아.. 2025. 6. 9.
커넥티드카 보안 위협과 대응 방안 커넥티드카는 차량 내부 시스템과 외부 네트워크를 연결하여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 OTA(Over-The-Air) 업데이트, 원격 진단,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그러나 이러한 연결성은 해킹, 데이터 유출, 서비스 거부(DoS), 차량 제어 권한 탈취 등 다양한 보안 위협을 동반한다. 공격자는 차량 센서와 ECU(Electronic Control Unit)에 침투해 브레이크나 스티어링, 엔진 제어를 비정상적으로 조작하거나, 위치 정보를 탈취하여 개인의 이동 경로를 추적할 수 있다. 또한 OTA 업데이트 채널을 악용해 악성 펌웨어를 주입하거나, 무선 네트워크(Wi-Fi, 5G, V2X) 취약점을 통해 차량 간 통신을 가로채는 공격도 발생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차량 내외부 경계 보안(Peri.. 2025. 6. 9.
경량화 소재가 자동차 성능에 미치는 영향 자동차 경량화는 연비 개선, 배출가스 저감, 주행 성능 향상을 동시에 실현하는 핵심 전략입니다. 차체와 부품의 중량을 줄이면 가속, 제동, 핸들링 성능이 개선되고, 동일한 동력으로 더 멀리 주행할 수 있어 연료비 및 전력 소비를 절감합니다. 최근 고강도 강판, 알루미늄 합금, 마그네슘 합금, 탄소섬유복합재(Carbon Fiber Reinforced Polymer, CFRP) 등이 차체 패널, 섀시, 서스펜션 암, 휠 등에 적용되며, 각 소재별 물성, 가공성, 비용, 재활용성 등의 trade-off를 고려해 최적의 하이브리드 구조를 설계합니다. 예컨대 고강도 강판은 안전성과 비용 효율이 우수하지만 중량이 무거워 알루미늄 판넬이나 CFRP 보강 부재를 병용해 무게 대비 강성을 극대화합니다. 또한 최신 제조 .. 2025. 6. 8.
자율주행 레벨별 기술 차이점 자율주행 기술은 운전자 개입 정도에 따라 레벨 0부터 레벨 5까지 총 6단계로 구분됩니다. 레벨 0은 운전자 지원 기능이 전혀 없는 상태이고, 레벨 1과 레벨 2는 부분 자동화 단계로 각각 스티어링 혹은 가감속 중 한 가지 기능만 자동제어하거나 두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지만 항상 운전자가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레벨 3은 조건부 자동화로 특정 환경에서 시스템이 모든 제어를 맡지만, 비상 상황 시 운전자의 개입을 요구합니다. 레벨 4는 고도 자동화 단계로 지정된 구역 내에서 운전자 없이도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레벨 5는 모든 도로·환경 조건에서 운전자가 전혀 개입하지 않는 완전 자율주행 단계입니다. 각 단계별로 요구되는 센서(카메라, 라이다, 레이더, 초음파), 컴퓨팅 성능,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안전 .. 2025. 6. 8.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전략 전기차 보급이 가속화됨에 따라 충전 인프라 확충은 단순한 편의 차원을 넘어 시장 성장과 탄소 감축 목표 달성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충전소를 어디에,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전기차 이용률과 운전자 만족도가 크게 달라지므로, 플랫폼 설계 단계에서부터 사용 패턴 분석, 전력망 수용력 검토, 경제성 분석, 운영 및 유지관리 방안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급속충전(DC콤보, CCS)과 완속충전(AC 충전기)을 균형 있게 배치하여 도심과 교외, 고속도로 노선별 수요에 대응하고, 재생에너지 전력과 연계한 스마트충전, V2G(차량-전력망) 기능 도입으로 전력망 부하를 유연하게 제어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또한 정부 보조금, 세제 혜택, 지자체 협업 모델, 민간 투자 유인 체계를 함께 설계하여 초기 .. 2025.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