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모니터 구성과 창 모드 전략
멀티모니터 구성과 창 모드 전략은 ‘주 디스플레이의 시간 축을 방해하지 않는 보조 운영’을 핵심 원칙으로 삼는다. 먼저 물리 배치다. 주 디스플레이를 정면에 두고, 보조 디스플레이는 좌우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 시선 이동이 예측 가능하도록 고정한다. 해상도·주사율·색·스케일링은 주/보조를 분리해 설계한다. 주는 패널 기본 주사율(예: 144 Hz)을 유지하고 스케일링 100%에 가깝게 두며, 보조는 정적 정보(채팅·문서·보이스 오버레이)를 위해 주사율을 낮추더라도 스케일링을 주와 다르게 설정해도 된다. 중요한 점은 주/보조의 주사율이 크게 다를 때 운영체제가 창을 옮기거나 커서가 넘나드는 순간 내부 합성 지연이 생길 수 있으므로, 세션 중에는 커서를 보조로 자주 이동하지 않게 배치를 설계하는 것이다. 다음은 창 모드 선택이다. 오버레이·캡처가 필요 없다면 전용 전체화면의 안정성이 높다. 다만 스트리밍·녹화·보이스 오버레이가 필수인 경우 경계 없는 창을 채택하고, 프레임 제한을 패널 주사율과 동일 또는 정수 약수(예: 144/72/48)로 고정해 합성 지연을 줄인다. 창 모드는 전체화면↔경계 없는 창을 잦게 바꾸지 않는 편이 좋다. 전환 자체가 드라이버·OS 합성을 다시 협상하게 만들어 일시적인 프레임 시간 급등을 부른다. 보조 디스플레이에는 동영상·애니메이션·브라우저 실시간 갱신 같은 ‘주기적 리프레시’ 요소를 최소화한다. 탭 자동 재생, 라이브 위젯, 주기적 스크롤은 합성 파형을 흔들 수 있다. 보조에 둘 정보는 정적 텍스트·음성 채팅·간단한 로그·타이머 정도가 적절하다. 마지막으로 입력 포커스 전환이다. 보조 디스플레이의 창을 클릭하면 게임 포커스가 유실되어 입력이 무시될 수 있다. 세션 중에는 보조 창을 단축키로 최소화/복원하거나, 보조를 ‘항상 위’ 고정 대신 숨김 상태로 두어 포커스 전환 빈도를 줄인다. 이러한 정리는 평균 FPS를 높이기보다 프레임 시간의 분포를 좁히고, 커서 이동과 알림이 동시에 일어나는 순간에도 주 화면의 안정성을 유지하게 만든다.
전체화면 최적화 설정
전체화면 최적화 설정의 목적은 프레임 제한·수직 동기·저지연 기능을 중복 없이 하나의 계층에서만 관리해 타이밍 충돌을 제거하는 데 있다. 우선 기준을 정한다. 게임 내부 옵션을 1순위로, 드라이버 제어판을 2순위로 두고, 운영체제의 ‘전체화면 최적화’와 캡처/오버레이 도구는 보조적 기능으로 취급한다. 프레임 제한은 게임 또는 드라이버 중 한 곳에서만 설정하고, 다른 계층에서는 ‘응용 프로그램 제어’로 둔다. 수직 동기는 기본적으로 비활성화하고, G-Sync/FreeSync를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프레임 제한을 패널 주사율–3~5 범위의 여유로 설정해 상단 티어링과 큐 지연을 동시에 억제한다. 저지연 모드(초저지연/Reflex 등)는 게임과 드라이버 중복 적용을 피해야 한다. 동일 기능이 두 곳에서 켜지면 큐 길이 계산이 충돌해 프레임 타임이 요동칠 수 있다. 창 합성 계층에서는 ‘전체화면 최적화’를 켜거나 끄는 선택이 필요하다. 경계 없는 창을 사용할 때는 운영체제 합성을 통과하므로, 전체화면 최적화를 키고 프레임 제한을 정수 약수로 맞춘 구성이 안정적이다. 전용 전체화면에서는 최적화를 끄고 게임이 하드웨어를 전유하도록 두는 편이 낫다. 둘 사이를 자주 바꾸지 말고, 세션 전 체크리스트에서 모드·프레임 제한·저지연·동기의 조합을 한 번에 확정한다. 다음은 고주사율 혼합 환경이다. 주 144 Hz, 보조 60 Hz처럼 섞이면 보조의 재생 콘텐츠가 합성 스케줄에 영향을 주기 쉽다. 이때 보조 화면의 자동 재생·애니메이션을 끄고, 가능하다면 보조 주사율을 120/144와 같은 정수 배수로 맞춰 합성 패턴을 단순화한다(패널이 지원하지 않으면 정적 화면 위주로 운영). 외부 모니터 사용 시 복제 대신 확장을 선택하고, 게임 창을 ‘주 디스플레이’로 명시한다. 복제는 두 해상도/주사율 간 타협으로 합성 경로가 길어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셰이더/텍스처 캐시는 드라이버 업데이트나 그래픽 옵션 대폭 변경 직후 연습 모드에서 한 번 충분히 로드해 재구축한다. 캐시가 비어 있으면 초반 끊김이 커지고, 이 경험이 입력 리듬을 흔들어 실제 실수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모든 선택의 핵심은 ‘한 계층에서만 조정’과 ‘세션 전 조합 확정’이다.
포커스·알림 간섭 차단
포커스·알림 간섭 차단은 입력 경로와 시야를 방해하는 이벤트를 일정한 규칙으로 통제하는 절차다. 세션 중 포커스를 빼앗는 주범은 시스템 토스트, 메신저 팝업, 자동 업데이트, 클라우드 동기화 알림, 브라우저 권한 요청, 오버레이 상태창이다. 원칙은 세 가지다. 첫째, 세션 프로필을 분리한다. 게임 실행 시 자동으로 올라오는 오버레이·녹화·성능 모니터는 최소 구성만 허용하고, 나머지는 수동 실행으로 전환한다. 메신저는 알림을 배너가 아닌 ‘배지’로 바꾸거나, ‘방해 금지’ 프리셋을 만들어 세션 시간대에 자동 적용되도록 한다. 둘째, 자동 포커스 권한을 제한한다. 특정 앱이 새 창을 띄우며 최상위로 올라오지 못하게 설정하고, 브라우저의 권한 요청·다운로드 완료 팝업을 상태 표시줄로만 표시하게 줄인다. 셋째, 단축키 훔침을 막는다. 일부 앱은 글로벌 단축키를 등록해 게임 내 입력과 충돌한다. 세션 프로필에서는 앱 단축키를 비활성화하거나 중복되지 않는 키로 재배치한다. 보이스 채팅의 푸시투토크는 게임 내 단축키와 겹치지 않는 독립 키로 두고, 오토 게인·소음 억제의 처리 부하가 과도하지 않게 프로필을 간소화한다. 기록 습관도 중요하다. 세션 시작 체크리스트에 ‘방해 금지 켜기·오버레이 최소화·업데이트 예약 이동·클라우드 동기화 일시 정지·메신저 배지 모드’ 같은 항목을 넣어 한 번에 처리하면 포커스 탈취의 가능성이 급감한다. 마지막으로, 핑·HUD 알림 자체의 밀도도 조정한다. 동일 위치에 동일 유형 핑을 1초 이상 중복 표기하지 않고, 중요 이벤트는 짧고 명료한 하이라이트로 처리해 시야 피로를 줄인다. 이러한 차단 절차는 평균 FPS를 올리지 않더라도 세션 전반의 응답 일관성을 크게 높이며, 결정적인 순간의 입력 유실·오판을 예방한다.